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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일야화] '계룡선녀전' 윤현민, 거문성 이지의 환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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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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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계룡선녀전' 윤현민은 거문성 이지였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14회에서는 정이현(윤현민 분)이 선옥남(문채원)을 만나러 간 김금(서지훈)의 뒤를 쫓았다.

이날 계룡에 도착한 정이현은 산속에서 길을 잃었고, 지난번 김금과 발견했던 탑이 무너진 것을 보게 됐다. 이어 그 길을 따라 산을 올라가던 정이현은 꿈속에서 보았던 사슴과 마주쳤다.

정이현은 사슴을 향해 "너 누구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슴은 "너는 내가 누구인지 알지 않느냐. 나는 너다"라는 말을 남긴 채 뛰어갔고, 정이현은 "야! 너 뭐냐!"라며 사슴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산속을 한참 헤맨 정이현은 큰 소리가 들려오자 갑자기 주저앉아 "쏘지 마"라고 외쳤다. 그의 눈앞에 나타난 사냥꾼이 그를 향해 "네가 인간 세상에 지른 불 때문에 얼마나 많은 나무와 신령이 피해를 보았는지 아느냐"라고 소리쳤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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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의 앞에 나타난 유령들은 괴기한 모습으로 "거문성. 아무리 잊으려고 해도 업보는 남는 거다. 싹 다 불태울 필요는 없지 않았느냐"라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놨다. 그러자 정이현은 "거문성이 대체 누군데! 내 이름은 정이현이다"라고 발악하듯 소리쳤고, 유령들은 "그래. 정이현.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너를 용서 못 한다. 네놈의 증오가 일을 이렇게 그르쳤다"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때문에 정이현은 곧장 산을 내려와 자신의 차를 몰았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그의 눈앞에는 또다시 사슴이 나타났고, 깜짝 놀란 정이현은 핸들을 틀었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결국 정이현의 차량은 논두렁을 구른 후 그대로 전복됐고, 차량에서 튕겨 나온 정이현은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어갔다.

그러자 그의 눈앞에는 그의 전생이 떠올랐다. 어느 날 할머니를 따라 작은 창고에 갇힌 아이는 할머니가 밖에서 문을 잠그자 "문을 열어달라"라고 소리치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문 밖에 있던 마을 사람들은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살아 있는 아이를 바쳐야 한다며 아이를 재물로 삼았다.

전생을 떠올리게 된 정이현은 "아프다. 내가 있는 이 몸은 너무 아프다"라고 중얼거리고는 손에서 불길을 만들어냈다. 이어 그는 불타는 차량만을 남긴 채 사라져버렸고, 이후 정이현은 "나는 거문성 이지. 창고에 갇혔던 아이였으며,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배신당했다"라며 전생의 기억을 전부 되찾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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