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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땐뽀걸즈’ 김갑수, 전근 한 학기 미뤄졌다…박세완vs김선영 갈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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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김갑수의 전근이 한 학기 뒤로 미뤄졌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연출 박현석, 유영은/극본 권혜지)에는 이규호(김갑수 분)에게 저마다 마음의 빚, 그리고 고마움을 안게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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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는 땐뽀반 아이들에게 MT를 제안했다. 취업으로 인해 땐뽀반을 나가려던 아이들은 매사에 다정하고 친절한 이규호를 보며 죄책감을 느꼈다. 이규호는 함께 식사를 하며 ”엄마, 아빠가 하지 말라해서 부모님 설득하러 가면 ‘하지 말라고 한 적 없다’고 하더라. 거짓말할 때가 가장 섭섭하다. 힘든 거 없으면 나한테 말해라“라고 아이들을 다독였다. 아이들은 “이규호한테 발목 잡혔다”라면서도 땐뽀반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 중에서도 박혜진(이주영 분)은 유난히 어두운 표정을 드러냈다. 아직 박혜진이 반성문을 쓰지 않아 이규호도 전근을 가야 할 위기에 놓여있었다. 이규호는 “혜진아 네 소년원이 문제가 아니고 쌤이 전근 가야 하는지도 모른다. 쌤 한 번만 봐줘”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박혜진은 고집을 부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박혜진의 생모는 아이를 고소했다. 한동희(장성범 분)과 함께 박혜진 생모를 찾아간 이규호는 고소라도 취하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박혜진을 설득해 보려 아이에게 일어난 과거사를 알아보던 이규호는 김시은(박세완 분)으로부터 생모와 관련한 소문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러나 김시은이 이규호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 박혜진은 멱살잡이까지 했다.

이규호는 박혜진을 포기할 수 없었고, 한동희까지 가세해 소년원에 가는 상황만은 막기위해 힘을 모았다. 그간 박혜진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한동희는 어릴 때부터 성장이 빠르다는 이유로 또래들에게 성희롱을 당하고, 버리고 떠난 엄마로 인해 숱한 수모를 당했음을 알고 분노했다. 박혜진은 도와주는 손길들에 결국 마음을 다잡았고 검사를 만나 “피해자들한텐 진심으로 미안하고, 다신 안 그러겠다. 한 번만 봐주세요”라고 말했다.

김시은은 대학 문제를 두고 다시 박미영(김선영 분)과 갈등했다. 이렇게 복잡한 와중에 이규호는 전근이 다음학기로 결정되며 아이들과의 작별을 잠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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