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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대모비스, SK 꺾고 파죽지세 13연승…신기록까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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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LG 대파

뉴스1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8-2019 SKT 5GX KBL'리그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골밑슛을 하고 있다. 2018.12.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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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8-69로 완승을 거뒀다.

파죽의 1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1승3패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SK는 3연패에 빠져 9승14패로 공동 8위로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의 단일 시즌 13연승은 2012-13시즌에 이어 창단 후 두 번째다. 현대모비스는 2012-13시즌을 13연승으로 마친 뒤 2013-14시즌에 개막 4연승을 보태 정규리그 최다인 17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는 자신들이 보유 중인 리그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앞으로 5경기에서 더 승리하면 18연승으로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박경상이 17득점(3점슛 5개)을 팀 승리를 이끌었고 라건아, 섀넌 쇼터(이상 16득점), 함지훈(15득점), 문태종(11득점)까지 무려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3점슛 성공률이 54.1%에 이를 정도로 외곽이 폭발한 것도 현대모비스의 승인이었다. 부상으로 빠져 있던 양동근이 복귀전을 치러 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도 현대모비스에게는 고무적이다.

SK에서는 애런 헤인즈가 25득점 9리바운드로 모처럼 제 몫을 했지만 마커스 쏜튼(13득점)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1쿼터부터 26-14 리드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까지 스코어는 69-51로 벌어져 있었고, 4쿼터 들어서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창원 실내체육관에서는 원정팀 원주 DB가 창원 LG를 105-79로 26점 차로 완파했다. 10승(14패)째를 챙긴 DB는 단독 7위로 올라섰고, LG는 12승12패로 겨우 5할 승률을 유지했다.

DB의 단신 외국인 선수 마커스 포스터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득점을 몰아쳤다. 장신 외국인 리온 윌리엄스도 16득점 2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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