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대 한국전력 빅스톰 경기에서 한국전력 서재덕이 환호하고 있다. 2018.12.01.(사진=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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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전력이 16연패라는 긴 터널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0-25 25-14 27-29 15-9)로 이겼다.
7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가 없는 한국전력은 개막 17경기 만에 뒤늦은 첫 승을 수확했다. 선수들은 승리가 확정되자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코트로 몰려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누구보다 맘고생이 심했던 김철수 감독도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재덕은 이날도 30점을 책임졌다. 최홍석(20점)과 김인혁(16점)은 50%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서재덕에게 쏠린 블로킹을 분산시켰다.
한국전력은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를 25-14로 따냈다. 서재덕이 여전히 펄펄 날았고, 잠잠하던 최홍석마저 살아나면서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잡았다.
벼랑 끝에 몰린 KB손해보험은 4세트를 듀스 끝에 잡고 균형을 맞췄다. 27-27에서 하현용의 속공과 황택의의 블로킹으로 5세트를 알렸다. 4번이나 세트 포인트 위기에서 탈출했던 한국전력이지만 결과까지 바꾸지는 못했다.
운명의 5세트는 중반 이후 한국전력쪽으로 기울었다. 비디오 판독과 상대 범실을 틈타 11-7까지 달아난 한국전력은 14-9에서 나온 서재덕의 블로킹으로 접전을 끝냈다.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 첫 승의 희생양이 됐다. 승점 16(4승13패)으로 6위다. 한국전력(19개)보다 13개나 많은 32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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