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비스' 문희경부터 김동한까지..'상습 도전러'가 뭉쳤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비디오스타' 캡처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디오스타'에 '상습 도전러'들이 출격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배우 문희경과 박희진, 가수 브라이언, 개그우먼 김영희, 가수 김동한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문희경은 배우임에도 랩에 도전했던 일을 회상했다. 래퍼 넉살을 만난 일화에 시선을 끌었다. 그는 "랩을 해보고 싶었다. 언제 젊은 친구들과 해보겠냐 싶었다"라며 "하니까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넉살이 워낙 바쁘고 나 같은 아줌마 만나줄 리가 없었다. 그래도 계속 얘기를 했었다. 원 포인트 레슨으로 30분이면 된다고 말했다"라며 "결국 요청한지 몇 번만에 만났다. (랩 실력이) 도 닦고 오신 분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문희경은 공연에도 힘을 쏟았다. 그는 "갱년기 여성들을 주제로 한 뮤지컬 '메노포즈'를 준비 중이다. 효도 선물로 좋다"라고 적극 홍보했다. 이어 "연습실에도 갱년기 여성들이 있어서 늘 전쟁터다. 돌아서면 까먹는 등 증상이 나온다"라며 "함께 갱년기를 이겨나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희경은 이 자리에서 뮤지컬 넘버 '불타네'를 열창했다.

박희진은 '안성댁' 캐릭터의 탄생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원래 주인 역이었다. 그런데 역할이 커졌다"라고 했다. 대본을 리딩하다 배우 심혜진이 '빵' 터졌다는 것. 박희진은 "혜진 언니가 너 어디 사냐고 묻더라. 안성이라고 했더니 '안성댁'이라고 불렀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브라이언은 인테리어, 꽃꽂이, 운동 등 다방면에 출중한 능력을 자랑했다. 어릴 적부터 인테리어를 좋아했다면서 "연예인들도 인테리어 때문에 연락이 많이 온다. 최시원도 집에 와서 인테리어 사진을 다 찍어 가 (시공 업자에게) 넘겼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남다른 운동 능력을 선보였다.

김영희는 사업가에 도전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여성 전용으로 성인용품점을 해보자고 (지인이) 그러더라. 그래서 차렸다"면서 "물건을 직접 주문했다. 그런데 요즘 것들이 아니라, 되게 옛날 것들을 주문했다"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김영희는 어려웠던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우리집이 IMF를 정통으로 맞았다. 고깃집 알바, 명절 특집 알바, 약국 전산 알바 등 다 해봤다"라며 "고깃집에서는 숯불까지 맡았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고깃집에 짝사랑 남이 왔다고. 김영희는 "가족이랑 와 있더라. 숯을 하나 더 준 게 마지막 사랑 표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동한은 잔재주가 많다면서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다. 특히 아이돌다운 '칼군무'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룹 방탄소년단부터 소방차까지 여러 장르의 댄스에 도전, 이목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며 "사랑한다"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안겼다.
l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