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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AG영웅’ 황의조, 韓축구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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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선발’ 논란 딛고 金 이끌어 / A매치 등 47경기서 33골 터뜨려 / 여자 선수상엔 현대제철 장슬기

세계일보

와일드카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황의조(26·감바 오사카·사진)는 김학범 대표팀 감독의 ‘인맥 선발’ 논란 속에 비난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아시안게임 7경기에서 9골로 득점왕에 올라 금메달 획득의 주역이 되며 이를 스스로 잠재웠다. 그 이후 6차례 A매치에서 3골에 이어 소속팀에서도 34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는 등 올 한해 47경기에서 33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득점력으로 이제는 국가대표 주전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

황의조가 이런 활약에 힘입어 2018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황의조가 이날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18 KFA시상식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수상자는 46개 언론사 축구팀장과 올해의 선수 추천위원회 투표결과를 5대5로 합산해 선정했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상엔 장슬기(24·인천 현대제철)가 선정됐다. 장슬기는 올해 여자프로축구 WK리그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해 현대제철의 6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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