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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손흥민 제친 황의조...'올해의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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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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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남자 선수에 황의조 선수가 선정됐습니다.

절친 손흥민을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협회 시상식 : 올해의 선수상. 황의조.]

황의조는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218점을 얻어 171점의 손흥민을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언론사 축구팀장과 축구협회 위원 등 53명이 선수 3명을 1, 2, 3위로 나눠 투표한 결과입니다.

전체의 68%가 황의조를 1위로 지목했습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 2018년을 이렇게 좋은 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한국 축구와 K리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황의조의 수상은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 고민을 해결했다는 점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아시안게임 득점왕에 벤투호 출범 이후 A매치 최다 골, 여기에 일본 J리그 득점 3위까지.

47경기 33골을 터뜨린 경이적인 득점 감각은 절친 손흥민의 꾸준함을 제쳤습니다.

손흥민 기성용이 양분했던 올해의 선수상 구도가 깨진 건 2015년 김영권 이후 두 번째입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 (흥민아!) 미안하다. 제가 더 열심히 해서 (아시안컵에서) 흥민이와 잘 맞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논란 속에 황의조를 발탁해 금메달을 지휘한 김학범 감독은 올해의 남자 지도자상을 받았습니다.

제자의 눈부신 성장은 스승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김학범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황의조 발탁 논란은) 웬만한 선수 같았으면 많이 흔들렸을 거예요. 그것(발탁 논란)을 강하게 이겨내는 걸 보고 '아! 너는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축구협회 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는 인천 현대제철 장슬기 선수가 수상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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