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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임신이 준 행복”...‘출산’ 함소원이 전한 #노산 #2세 #초보엄마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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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18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드디어 오늘(18일) 부모가 됐다. 출산하기 5일 전까지 열심히 일하고 ‘출산 휴가’를 받은 함소원이 전한 임신과 출산 준비 과정을 모아봤다.

18일 오후 함소원 측 한 관계자는 OSEN에 “함소원이 오늘 오후 아이를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한 상태다. 남편 진화가 함소원의 곁을 지키고 있으며, 부부 모두 크게 기뻐하고 있다. 시부모님도 어제 한국으로 들어와 함소원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출산 5일 전엔 지난 13일 한 광고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막달까지 ‘열일 행보’를 펼친 함소원은 13일 취재진 앞에서 “오히려 주변에서 걱정하고 있지만 나는 괜찮다. 오히려 실감이 안 난다”고 밝은 웃음을 지었다. 함소원은 이 자리에서 TV조선 ‘아내의 맛’ 두 번째 촬영 날 임신을 알게 됐다고 털어놧다.

하마터면 ‘아내의 맛’에 계속 출연하지 못할 뻔 했던 함소원. 그는 “제작팀에 '촬영을 못할 거 같다' 그랬더니 함소원에서 함소원 남편 쪽으로 포커스를 맞춰줬다. 그러다 남편에서 시댁까지 나오게 됐다. 이젠 ‘아내의 맛’이 남편과 시부모님이 주가 됐다. 제가 임신해서 체력이 힘드니까 저를 배려하느라 그렇게 된 거다. 오히려 너무 잘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며 ‘아내의 맛’ 제작진과 시부모님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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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엄마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함소원은 “유별나게 하지 않고, 약간은 방관하면서 보통 아이처럼 키우고 싶다. 편안하게 키우고 싶다”라며 “육아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는데 건강한 것만 챙겨주면 나머지는 크게 유별나게 하지 않으려 한다. 내가 큰 것처럼 밋밋하게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함소원은 육아는 아직 미지의 세계라고. 아이 낳은 후에는 겉싸개와 속싸개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는 함소원은 그야말로 ‘초보엄마’였다.

함소원은 “김가연 언니께 출산을 뭘 준비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아직도 준비 안했냐'며 10개의 문자를 보내줬다. 알고 보니 침닦는 수건, 토할때 쓰는 수건 다 나눠져있더라. 그걸 보고 너무 놀랐다. 겉싸개 속싸개만 주문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라며 크게 웃었다. 그는 “아이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많이 바라는 것도 없다. 지금 같아서는 건강하게만 나왔으면 좋겠다”며 아이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노산인 함소원은 자신 때문에 용기를 얻어 임신에 도전한다는 많은 부부들을 향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함소원은 “어떤 분들은 함소원씨 덕분에 용기 얻고 시술 시작했다고 하더라. 그런 걸 보면 내가 진짜 더 많이 낳아서 용기를 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포기 하지 않고 아기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다. 응원 많이 해주시는데 그런 분들에 진짜 감사하다. 아기 가진 게 특별한 것도 아닌데, 다들 진짜 대단한 일 한 것처럼 응원해주신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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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함소원은 “나이 들어서 임신을 해보니 나이 들어서도 임신하는 게 더 좋은 거 같다. 아기를 가지니 또 다른 행복을 느끼게 됐다. 임신을 한다고 해서 몸이 힘들고 그렇지만, 그 힘듬을 넘어서서 더 큰 행복이 있다”며 예비엄마다운 모성애를 전했다.

이처럼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한 함소원은 이제 ‘노산의 아이콘’에서 ‘다산의 아이콘’에 도전한다. “기본 2, 3명은 낳고 싶다”며 아이 욕심을 드러낸 함소원이 앞으로 다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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