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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올해의 선수상' 황의조 "뜨거워진 한국 축구, 책임감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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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동대문=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한국 축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황의조가 한국 축구를 향한 뜨거워진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황의조는 18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18 KFA 시상식'에서 남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남자 올해의 선수는 46개 대한축구협회 출입언론사 축구팀장과 김판곤 감독선임위원장을 비롯한 협회 기술부문 종사자 7명으로 구성된 올해의 선수 추천위원회의 투표 결과를 5대5로 합산해 선정했다. 각 투표자에게는 1,2,3위 세명의 선수를 추천토록 했고 순위별로 3점, 2점, 1점을 부여했다.

투표 결과 황의조는 총 218점을 얻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171점), 조현우(대구FC, 62점)를 제치고 2018년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총 투표자 53명의 70%에 가까운 36명이 황의조를 1위로 지목했다.

황의조는 올 하반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A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아시안게임에서는 7경기 9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A매치에서도 6경기 3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속팀에서도 34경기에서 21골을 터트리는 등 올 한해 47경기에서 33골을 터트리는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황의조는 상을 받은 후 "2018년을 좋은 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한국 축구가 더욱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성원이 더 커지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축구와 K리그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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