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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사바시아, ‘보복구 퇴장’으로 놓친 이닝 보너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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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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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팀을 위해 위협구를 던진 CC 사바시아(38·뉴욕 양키스)가 성적 보너스를 받게 됐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사바시아는 2018시즌 155이닝을 던져야 이닝 보너스 50만 달러(약 5억 6600만 원)를 받을 수 있었다. 사바시아가 지난 9월 28일 탬파베이와 시즌 마지막 경기서 7이닝을 던지면 보너스를 받는 상황. 하지만 사바시아는 2이닝 남겨두고 위협구로 퇴장 당해 보너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탬파베이전 6회초, 양키스 포수 오스틴 로마인이 타석에 들어오자 탬파베이 투수 앤드류 키트리지가 로마인 등 뒤로 가는 위협구를 던졌다. 이에 사바시아는 6회말 보복성 위협구를 던져 퇴장을 당했다.

양키스 구단은 이닝 옵션 미달에도 불구, 사바시아에게 이닝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바시아의 행동이 팀을 위한 것으로 판단한 것. 사바시아의 에이전트 카일 사우전드는 “양키스의 아주 나이스한 행동”이라며 구단을 칭찬했다.

지난 달 양키스와 1년 800만 달러(약 91억 원) 재계약을 맺은 사바시아는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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