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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송강호 아들’ 송준평, 엑소 팬들에게 사과 “경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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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배우 송강호의 아들이자 프로 축구선수인 송준평(수원 삼성)이 그룹 엑소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송준평은 18일 자신의 SNS에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다. 엑소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송준평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라는 문구를 올렸다. 송준평이 엑소 팬들을 언급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부친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마약왕’이 엑소 멤버 도경수(디오)가 출연한 ‘스윙키즈’가 19일 동시 개봉하며 경쟁구도를 형성한 것에 대한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마약왕’ 기사에 좋지 않은 댓글이 달리자 아들로서 이 같은 문구를 남긴 것이 아니냐는 것.

논란이 일자 송준평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는 한편, 자신의 오해를 인정하고 빠르게 사과했다. 사실 ‘마약왕’과 ‘스윙키즈’는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는 이야기다. 반면,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무대를 그린 댄스 영화다. 관람 등급도 ‘마약왕’은 청소년 관람불가, ‘스윙키즈’는 12세 관람가로 차이로 있다.

한편, 송준평은 2017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과거에도 송준평은 송강호가 활약한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송준평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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