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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故종현 오늘 1주기…동료·팬 추모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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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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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8일 세상을 등진 故종현.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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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그룹 샤이니의 멤버 故 종현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팬과 동료들은 여전히 종현과 그의 음악을 그리워하고 있다.

18일 SM엔터테인먼트와 샤이니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당신을 추억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추모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함께 종현의 생전 모습들과 함께 종현의 노래 '하루 끝'(End of a day)이 흘러 나온다.

이날 영상에는 종현을 기억하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그립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앞서 고 종현은 지난해 12월18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서울 강남구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종현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고인의 가족과 동료들은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고 있다. 문화예술 종사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고인의 사망 후 어머니가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는 지난 17일 고인을 추모하는 예술제를 열었다. 빛이나 측은 "예술제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아픔을 갖고 있는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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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故종현을 추모하는 영상이 소속사 공식 SNS에 게제돼 많은 팬들이 추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SNS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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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도 종현을 기억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 아이유는 종현이 작사·작곡한 '우울시계'를 불렀다. 아이유는 관객에게 "다음 곡은 원래 세트리스트에는 없는 노래"라고 곡을 소개하면서 "정말 그리운 사람을 위해 부르겠다"고 말했다.

종현과 샤이니에서 동고동락한 키도 18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종현과 함께한 영상을 게재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종현을 떠나보낸 뒤 힘든 시간을 보낸 동료들은 지난 1월 샤이니를 지켜나가겠다는 편지를 종현에게 보내며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故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 '셜록' 등의 히트곡과 함께 10년 가까이 최정상 아이돌로 인기를 끌었다. 단순히 아이돌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이하이의 '한숨', 소녀시대 태연의 '론리' 등 히트곡을 써내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였다. 2014년부터는 약 3년간 MBC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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