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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인간극장' 한춘수 "사돈, 우리 봄에 함께 죽읍시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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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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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인간극장' 한춘수 한기두 사돈이 인생을 달관한 농담으로 웃음을 줬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두 사돈의 뜨거운 동거' 편으로 꾸며졌다. 서울에 사는 한춘수(71), 문영숙(68) 부부와 창원에 사는 한기두(71), 김애실(65) 내외, 그리고 양가 부모님을 한데 불러 모은 한춘수씨의 아들 상필(41)과 한기두 씨의 딸 여진(39)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양가 사돈 내외는 한데 모여 메주 작업에 한창이었다. 이들의 손발은 척척 맞아 한 몸처럼 움직였다. 매년 겨울이면 함께 해온 작업이기 때문이다.

한춘수는 한기두에게 느닷없이 "우리 봄에 죽읍시다. 겨울에 죽으면 일을 못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기두는 "느닷없이 겨울에 죽지 말고, 따뜻한 봄에 죽자는 말이죠"라고 제작진에 설명을 덧붙였다.

깜짝 발언에 제작진은 "왜요"라고 되물었고, 이들은 입을 모아 "메주를 해 주고 가야지"라고 답했다.

이어 "겨울에는 할 일이 많아서 못 간다고 전해라"라며 모두가 흥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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