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스즈키컵 우승 지도력 인정
감독 부임 1년 만에 대변혁 일으켜
큰무대에 두려움 없이 젊은피 중용
박항서 아이들, 베스트11 중 5명 차지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폭스스포츠 아시아가 선정한 스즈키컵 최고 감독에 뽑혔다. [폭스스포츠 아시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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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아시아는 17일(현지시간) 2018 스즈키컵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와 감독을 모아 '팀 오브 더 토너먼트'를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베스트11을 뽑으면서, 감독 부문에 박항서를 선정했다.
앞서 박 감독은 지난 15일 '동남아시아 월드컵'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고 1-2차전 합계 3-2를 기록, 10년 만에 베트남의 우승을 이끌었다.
1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우승한 베트남 선수들이 박항서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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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아이들' 베트남 선수 5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응우옌 안둑, 미드필더 응우옌 꽝하이, 중앙수비 쿠에은곡하이, 윙백 도안 반 하우, 골키퍼 당반람이 베스트11에 뽑혔다. 교체멤버에도 베트남 선수 3명이 포함됐다.
베트남 언론들도 폭스스포츠 아시아 보도를 인용하면서 "우승팀 베트남 5명이 드림팀에 뽑힌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승까지 성공적인 여정을 이끈 박항서 감독을 언급하지 않는건 불가능하다. 그는 신뢰로 젊은선수들을 톱포지션으로 이끌었다"며 이 소식을 전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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