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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어게인TV]‘땐뽀걸즈’ 박세완X이주영, 가끔은 버거운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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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이주영이 상처를 받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연출 박현석, 유영은/극본 권혜지)에는 누구도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김시은(박세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권승찬(장동윤 분)은 권동석(장현성 분)에게 “아버지 시은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한 거 왜 공부 때문이라고 거짓말 하셨는데요? 그거 걔네 엄마 직업 때문이잖아요”라고 원망했다. 무사히 김시은과 무대를 끝낸 권승찬은 “나는 네가 네 자신을 그렇게 안 미워했으면 좋겠어”라며 “우리 엄마 딴 남자랑 바람나서 이혼했다 우리 아빠랑. 이 이야기 아는 사람이 내 친구 중에는 네 밖에 없다. 시은아 나는 네 다 이해하거든”이라며 어설픈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결국 권승찬과 김시은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원수나 다른 없는 김미영(김선영 분)과 권동석에게 두 아이의 모습이 마냥 풋내기들 연애로 보기가 힘들었다. 정확히 뭐 때문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어렴풋이나마 이를 짐작하고 있던 김시은은 권승찬이 권동석과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걸 눈치챘다.

권동석을 먼저 찾아간 김시은은 “뭔진 모르겠는데 그냥 모른 척 해드릴게요”라며 “대신에 약속 하나만 해주세요. 아저씨가 우리 엄마랑 저를 어떤 이유에서 무시하든 싫어하든 상관없거든요. 근데 승찬이가 그것 때문에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 자기 부모가 나쁜 사람이라는 걸 견딜 수 있는 애가 아니여서”라고 부탁했다.

땐뽀반은 대회 예선을 통과하며 이제 꽃길만 걸을 것 같았다. 그러나 박혜진(이주영 분)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우연히 SNS에서 자신의 엄마로 추정되는 인물을 봤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 가기로 결심한 것. 박혜진은 김시은을 찾아와 이 사실을 고백했다. 김시은은 “너무 기대는 하지 말고”라며 “너네 엄마,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좋은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아이가”라고 다독였다.

그리고 이런 걱정은 현실로 드러났다. 박혜진의 생모는 어설픈 거짓말로 다독이려고 했다. 그러나 전화번호를 받으려고 뒤따라갔던 박혜진이 흔적을 지우고 사려저 버리려는 시도를 알게되며 분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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