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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설현, 공연 중 실신→건강 회복…소속사 “향후 스케줄 지장 無”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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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공연 중 과호흡 증세로 쓰러졌던 설현이 컨디션을 회복했다.

17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지에 “현재 설현의 건강이 거의 다 회복 된 상태”라며 “향후 스케줄 역시 지장 없이 소화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설현은 AOA 멤버들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당시 설현은 ‘사뿐사뿐’ 무대 도중 헛구역질을 하고 무대를 마친 뒤에는 바닥에 주저 앉아 일어나지 못해 멤버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를 내려갔다.

당일 저녁 소속사는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현재 휴식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다음 날인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재차 발표하고 “설현이 공연 당시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며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며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앞서 지난 15일 설현 몸 상태 이상의 원인을 화약으로 꼽았던 것을 정정했다.

공연 주최측이었던 에픽게임즈 코리아 역시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설현의 컨디션 난조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AOA 소속사 FNC가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저희 행사 전반의 진행을 맡았던 제일기획 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무대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FNC측에서도 재차 확인 후 인정을 하고 정정 내용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며 “제일기획에 따르면 이번에 무대에 사용된 제품은 ‘스파클러(모델명 ZK6200)’라는 이름의 무색 무취의 무대장치로, 인체에 전혀 무해함을 오랜기간 입증 받은 제품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 행사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화약이 원인이 아님을 재차 밝혔다.

또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 주고 멋진 퍼포먼스 보여주신 설현씨와, AOA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모쪼록 설현씨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설현의 회복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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