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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설현 실신에 공연 주최 측 "화약 사용 NO…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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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걸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무대에서 실신해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해당 행사 주최 측도 입장을 밝혔다.

17일 설현이 무대에 선 행사를 주최한 에픽게임즈 코리아 측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 e-스포츠 행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축하 공연 무대에서 AOA 설현 씨가 공연 도중 몸을 가누지 못하고 공연 중간에 퇴장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속히 설현 씨가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AOA 소속사 FNC가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저희 행사 전반의 진행을 맡았던 제일기획 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무대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FNC 측에서도 재차 확인 후 인정을 하고 정정 내용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며 “제일기획에 따르면 이번에 무대에 사용된 제품은 스파클러라는 이름의 무색 무취의 무대장치로 인체에 전혀 무해함을 오랜기간 입증 받은 제품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 행사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무대 위 화약과 관련된 내용을 해명했다.

더불어 주최 측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 주고 멋진 퍼포먼스 보여주신 설현 씨와 AOA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모쪼록 설현 씨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설현은 해당 행사에 참석해 무대를 꾸몄지만 공연 중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무대 중 주저 앉아 멤버들의 부축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 밝혔지만 설현이 무대 위에서 화약과 꽤 먼 거리에 있었고 추운 날씨, 좋지 않은 몸 상태 무대를 강행한 것에 대한 걱정이 이어졌다.

이에 16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설현은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설현 같은날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공연 중에 무리가 온 것 같다”며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걱정해 준 멤버들과 공연 관계자 분들과 와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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