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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슈돌’ 이동국, 유기견 임시보호 결정 “아이들의 사랑으로 상처 치료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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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과 설아, 수아, 시안이 남매가 유기견 임시 보호를 시작하며 새 가족을 맞았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이동국과 설아, 수아, 시안이가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다.

이날 이동국과 아이들은 보호소 직원의 설명을 통해 충격적인 유기견 실태를 알게 됐다. 유기견 보호소가 어떤 장소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설아는 “잃어버린 동생들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고, 수아는 “근데 어쩌다가 아기 잃어버린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보호소 직원은 “길을 잃어버린 친구들도 있고 버려진 친구들도 있어요”라며 1년에 7만 마리가 넘는 개가 버려지고 있고, 보호소에 온다고 해도 10일 안에 입양되지 않을 경우 안락사를 당하게 되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동국은 충격을 받았고, 설아 역시도 “버린다고요? 나쁜 엄마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후 아이들은 유기견들을 따뜻하게 돌봐주고, 함께 놀이에 나섰다.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은 모두 인간들에게 큰 상처를 받은 상황이었다. 오물에 뒤덮인 채 거리를 헤매다 구조된 개도 있었고, 떠돌이 생활 중 상처를 입어 한쪽 눈을 적출해야만 했던 개도 있었다. 개들의 사연을 듣던 아이들은 고속도로에 버려진 개의 사연을 듣고 관심을 보였다. 특히나 시안이를 잘 따른 던 개의 모습에 시안이는 “집에 데려가자. 이름은 기욤이라 지었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동국은 고민 끝에 임시보호를 결정했다. 그는 “아이들이 이번 기회로 상처받은 강아지에게 사랑을 베풀어 치료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임시 보호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동국과 설아, 수아, 시안이는 새식구 기욤이를 맞아들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개를 보살피는 기본적인 방식들에 대해 배웠으며,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만나 개에게 먹여야 할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또한 개그우먼 김지민에게는 강아지 훈련시키는 방법을 배웠다.

시안이는 긴장한 기욤이가 집에서 용변 실수를 하자, 이를 직접 치웠다. 또한 설아, 수아, 시안이는 배변훈련은 물론이고 목욕부터 밥을 챙겨주는 것까지 직접 나서며 마음을 다해 기욤이를 돌봤다.

한편 축구스타 이동국(전북 현대모터스)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이수진과 2005년 결혼했다. 슬하에 딸 재시, 재아, 설아, 수아와 아들 시안이 등 5남매를 뒀다. 이동국은 5남매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8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KBK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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