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혼' 임한별 "빛과 소금 같은 존재 찾아와"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그룹 먼데이키즈 출신 임한별이 결혼한다.

임한별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녹색괴물 복면을 쓰고 출연했다.

그는 감미로운 음색을 바탕으로 가성과 진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대결 상대인 첫눈에 아쉽게 패배해 정체를 드러냈다. 임한별은 탈락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는 제작진을 향해 수줍은 미소를 보내고는 "평생 좋은 반려자이자, 좋은 음악인으로서 책임을 다해 사랑하겠다"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임한별은 지난 11월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12월에 결혼한다. 안정적인 무언가가 늘 갈급했던 제게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어 주는 친구가 찾아와 줘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살아가며 누구에게나 찾아올 축복, 소박하게 우리끼리 알려 주고 싶었다"면서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 더 진심 담은 음악, 더 진실된 노래하는 사람이 되겠다. 감사드린다. 금방 음악으로 만나자"고 덧붙였다.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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