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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샤이니 故종현 1주기 앞두고 추모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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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의 사망 1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팬들을 비롯해 동료들의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종현은 지난해 18일 사망했다. 평소 우울증을 알아왔던 종현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생전 환한 미소 뒤에 감춰졌던 아픔에 동료들과 팬들은 물론, 대중도 깊이 추모했다.

종현이 하늘의 별이 된 지 1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생전 종현과 절친한 사이였던 가수 아이유는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그리운 사람을 위해 부르겠다"며 세트리스트에 없던 곡 '우울시계'를 불렀다. '우울시계'는 종현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종현의 유가족이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5층 SM타운 시어터에서 '제1회 빛이나 예술제'를 진행한다. 재단이 지원하는 학생, 청년 문화예술인과 응모를 통한 이들의 이야기로 채워지는 행사다. 종현 1주기 추모제의 의미보다 더 광의의 뜻을 지닌 행사다.

SNS에서도 종현의 사망 1주기 즈음해 많은 누리꾼들이 그를 추모하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벌써 1년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여전히 음악에 위로 받고 있다", "그 곳에선 편안하길" 등의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한편 재단법인 빛이 나는 종현의 뜻을 따라 설립된 재단으로 올해 1월 발매된 종현의 유작 앨범 '포에트(Poet) ᛁ 아티스트(Artist)' 수익금을 기반으로 했다. 종현이 쓴 노래 저작권료로 활동과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젊은 예술인을 돕는 단체다. 지난달에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함께 암 투병 중인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56)을 돕기로 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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