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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박신혜X이민정X장나라, 노래부터 외국어까지…여배우의 열혈 노력[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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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박신혜부터 이민정, 장나라까지 여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각자 다른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극을 이끌고 있는 박신혜, 이민정, 장나라가 이름값에 걸맞게 안정적인 연기력과 더불어 노래, 외국어 연기 등을 노련하게 소화해내며 캐릭터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먼저 tvN 토일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가족들을 책임지는 생활력의 강자 정희주 역을 맡은 박신혜는 자연스런 캐릭터 표현은 물론, 스페인어 연기와 기타 연주까지 선보여 화제가 됐다. 스페인 현지에서 오래 된 호스텔을 운영한다는 인물의 설정답게 빠른 스페인어 대사를 유창하게 소화해냈다. 실제 교포들도 박신혜의 스페인어 연기에 대해 어색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전하고 있다. 외국어 뿐 아니라 클래식 기타 연주까지 실감나게 해내 캐릭터의 몰입도를 더했다.

박신혜 측에 따르면 박신혜는 작품을 위해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고 어색함 없는 대사 처리를 위해 현지인에게 직접 조언을 구하는 등 공부를 거듭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타 연주 역시 촬영 전부터 연습한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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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맨 위부터), 이민정, 장나라. 사진 | SBS, tvN 방송화면 캡처


SBS 토요극 ‘운명과 분노’에서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구해라 역을 맡은 이민정 역시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민정은 첫 방송에서 짧았지만 이탈리아어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깜짝 노래 솜씨까지 선보였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민정인 만큼 캐릭터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빛나는 대목이었다. 이민정의 이탈리아어부터 노래 연기가 ‘운명과 분노’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포인트 중 하나였다. 또한 그동안 연기력보다 청순한 이미지가 먼저 생각났던 이민정이었지만 작품을 통해 ‘연기 잘 하는 배우’라는 인상을 전할 수 있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 장나라도 연기를 넘어 열정을 펼친 배우다. 극중 뮤지컬 배우 출신이지만 뜻하지 않게 황후가 된 오써니 역을 맡은 장나라는 해맑았지만 배신으로 인해 ‘흑화’되는 인물을 그리고 있다. 특히 뮤지컬 배우를 직업으로 하는 역할인 만큼 장나라의 가창력도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실제 가수 출신으로 가창력은 이미 인정 받은 장나라다. 그럼에도 뮤지컬 배우라는 캐릭터의 실감나는 표현을 위해 방송 전 지난 9월부터 1대1 지도를 받고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완성도 높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

이처럼 여배우들은 분량에 개의치 않고, 실감나는 캐릭터를 위해 연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력이 빛나는 캐릭터 표현과 함께 배우들 모두 꾸준한 연기 성장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역할에 대한 어설픈 준비는 오히려 논란이 될 수 있기에 연기 외적으로도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디테일한 부분에 노력을 펼치는 여배우들이 많아지고 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박진업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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