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어게인TV]“연기의 바이블” ‘집사부일체’ 이순재, 식지 않는 노배우의 열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안태경 기자]사부 이순재가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CP 최영인) 48회에는 사부 이순재를 만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사부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고 힌트요정에게 전화를 건 멤버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까칠함의 대명사 이서진이 힌트요정으로 등장한 것. 이서진은 “나보다 선배고 많은 분들에게 존경을 받는 분이다. 함께 드라마에도 출연했었는데 대사를 완벽하게 외워오신다”라고 말했다.

이서진도 존경심을 드러내는 사부는 바로 연기 인생 62년차 대배우 이순재였다. 지금까지 TV드라마, 영화, 연극을 포함해 통산 300편의 작품에 출연해온 연기대가였다. 연극 연습에 한창이던 이순재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발견하고 다가와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 중에서도 이상윤에게는 “너는 더 젋어진 거 같다”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이승기는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상복도 많았을 것 같다”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나 이순재는 “대상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예능 대상을 받았다. 그러니까 나 출연료 많이 줘야 한다”라고 농담을 했다.

그런가 하면 시트콤인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탄생한 야동 순재 캐릭터를 언급했다. 이순재는 “연기는 다 계산해야 한다. 페이소스가 있다”라며 라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어지는 연기 특강에 양세형은 액션컷으로 관심을 끌어보려고 했지만 실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보였다.

이순재를 따라 멤버들은 한적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멤버들에게 이순재는 “내일 여기서 그대들이 공연을 할 거야”라고 예고했다. 이어 본격적인 이순재의 연기특강이 시작했다. 1교시는 '배우는 창조자다'라는 주제로 연기의 기초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순재는 배우에게 무엇보다 표준어 사용이 중요하다며 장음 및 단음 등 우리말 발음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 '홍합', '왕밤빵' 등 발음이 어려운 단어를 통해 반장으로 양세형을 선출했다. 이런 가운데 2교시는 암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야외수업을 했다. 이순재는 암기력을 위해 역대 미국 대통령을 외웠다며 자리에서 직접 이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풍운'의 대원군 대사를 바탕으로 배역을 둔 암기에 나섰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