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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동남아시아 축구에 이렇게 열광한 적이 있었을까.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의 말레이시아전 한국 시청률이 20%를 넘었다. 한국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박항서호의 스즈키컵 우승을 지켜본 셈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5일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스즈키컵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3-2로 우승을 차지하며 10년 만에 스즈키컵 정상에 올랐다.
이날 베트남의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은 주말 예능을 넘는 시청률을 자랑하며 한국의 안방을 홀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SBS에서 생중계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결승 2차전 경기 시청률은 18.1%(전국 기준)으로 집계됐다. SBS스포츠에서도 3.8%의 시청률이 나왔다. 합산 시청률은 21.9%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인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주목도다. 당초 SBS는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베트남의 경기를 중계해 왔다. 그러나 케이블에서 시청률이 5%를 돌파하는 등 박항서호가 승승장구를 이어가자 마지막 결승 2차전을 공중파로 파격 편성했다. 박항서호는 주말 예능과 인기 드라마 여러 편을 제치고 15일 가장 주목 받은 주인공이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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