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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태연, 필리핀 콘서트서 사고..."몸과 마음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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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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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필리핀 공연서 사고를 당한 후 심경을 밝혔다.

태연은 15일 자신의 SNS에 "필리핀 팬 여러분, 오늘 정말 최고로 멋졌고 고마웠다. 끝까지 인사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너무 순식간에 태연하게 지나간 순간이라 다들 별 일 아닌 것 같아 보이겠지만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으로 몸과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공연 문제가 많았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감정들이 소모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좀 더 완벽한 공연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고 끝까지 응원 보내줘서 감사하다. 필리핀에서 다음에 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태연은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뉴 프론티어 시어터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무대 장치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팬들이 찍은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국내에도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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