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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18세 여자골프 기대주 전영인, 볼빅과 메인스폰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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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LPGA 투어 최연소 데뷔 앞둔 유망주

10세 때 월드주니어챔피언십 우승..美 통산 5승

이데일리

미 LPGA 투어 최연소 데뷔를 앞둔 전영인(오른쪽)이 13일 국산 골프브랜드 볼빅과 메인스폰서 후원계약을 맺은 뒤 문경안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볼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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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기대주 전영인(1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데뷔를 앞두고 볼빅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전영인은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볼빅 본사에서 조인식을 갖고 골프공을 비롯한 볼빅의 각종 용품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받았다. 계약기간 및 금액 등은 밝히지 않았다.

전영인은 골프교습가로 활동해온 전욱휴 프로의 딸로 일찍부터 주목 받아온 여자골프 기대주다. 5세때 골프를 시작해 10세 때 월드주니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아마추어 골퍼로 활동하며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5승을 거뒀고, 올해 프로로 전향해 시메트라(LPGA 2부) 투어에서 활동했다. 프로 데뷔 이전 만 18세가 되지 않았던 전영인은 렉시 톰슨, 리디아 고에 이어 세 번째로 나이 제한을 적용하지 않고 프로가 됐다. Q스쿨을 거쳐 내년 LPGA 풀시드를 획득하면서 최연소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전영인은 “새롭게 도전하는 무대에 아빠가 캐디로 함께 참여하게 돼 든든했는데 더욱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돼 기쁘다”며 “루키로서의 당차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통해 골프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볼빅은 최운정, 이미향, 포나농 팻럼 등 기존 LPGA 선수들에 이어 유망주 전영인을 영입하면서 더욱 탄탄한 선수단을 구성하게 됐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전영인 선수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팀볼빅’ 선수단 구성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LPGA가 주목하는 전영인 선수의 힘찬 발걸음에 부족함이 없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볼빅은 2012년 8월 미국 올랜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래 LPGA와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80개국에 1700만달러에 달하는 골프용품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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