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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홍란, 배선우, 조윤지, 김해림..산타로 변신하고 나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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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스포츠단 선수들 13일 '안양의 집' 찾아

산타 복장하고 아이들과 함께 캐롤 불러

배선우 기부금 전달..20일 자선 경매도 진행

이데일리

산타 복장을 한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여자골퍼들이 13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천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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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산타로 변신하고, 캐롤 부르고.’

홍란(32)과 김해림(29), 조윤지(27), 배선우(24), 박채윤(24), 이수진(22), 성지은(18) 등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여자골퍼들과 지유진 감독이 13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의 집’을 찾아 하루 동안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과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시즌을 끝내고 휴식 또는 훈련 등 개인 활동을 실시해온 선수들은 이날 모처럼 다시 만나 모두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캐롤을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수년째 안양의 집과 인연을 맺고 후원해온 배선우는 이날 별도의 기부금을 전달했고, 올 한해 일본에서 활동해온 김해림도 바쁜 시간을 쪼개 기꺼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기부 천사’로 유명한 김해림은 2013년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이다.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 참여에 앞장서고 있다.

스포츠단 지유진 감독은 “스포츠단 선수들 모두 팬으로부터 받고 있는 많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오늘 같은 이 자리가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은 오는 20일 삼천리그룹의 연말 송년행사인 ‘자선의 밤’에서 경매를 통해 다시 한 번 나눔의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스포츠단 선수들은 자신이 직접 사인한 골프볼과 골프채, 모자 등의 애장품을 경매에 내놓고 낙찰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은 올해 국내외에서 맹활약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맏언니 홍란은 KLPGA 투어 브루나이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해 통산 4승째를 거뒀고, 배선우는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김해림은 KLPGA 투어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동일대회 3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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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왼쪽)가 ‘안양의 집’ 관계자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삼천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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