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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여서정, 미하일 보로닌컵 개인 종합 2위…도마 1위·마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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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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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여서정이 미하일 보로닌컵에서 종합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여서정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 미하일 보로닌컵 2018에 출전해 종목별 결선 도마에서 1차 시기 14.200, 2차 시기 13.725를 기록해 평균 13.962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마루에서는 12.825점을 획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여서정은 지난 12일 열린 개인 종합 결선에서는 총점 51.950점으로 2위에 등극했다.

여서정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여서정은 기계체조 여자 국가대표팀의 단체 전지 훈련차 러시아로 출국해 훈련을 마쳤다"면서 "러시아 전지훈련과 겸해 실전 점검 차 이번 국제체조연맹(FIG)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대회인 보로닌컵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여서정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체조 남자 도마 1위,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2위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한국 체조의 전설' 여홍철 경희대학교 교수의 딸이다.

여서정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스타덤에 올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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