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만 촬영하는 단독 카메라 등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SBS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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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BS스포츠가 10년 만의 우승컵 탈환을 노리는 박항서 감독의 ‘결승 무대’를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중계한다. 박항서 감독의 리액션만 담은 이른바 ‘박항서 캠(cam)’도 선보인다.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이하 스즈키컵)을 국내에서 단독 생중계한 SBS스포츠는 우승팀이 결정될 결승 2차전 경기를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현지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SBS스포츠 관계자는 “박항서 감독만을 팔로우하는 ‘박항서캠’을 도입해, 박항서 감독의 다이나믹한 리액션까지 중계에 담아낸다”고 설명했다.SBS스포츠는 캐스터-해설위원을 베트남에 직접 파견해 경기장에서 생중계로 방송한다. 박문성 해설위원과 이재형 캐스터가 베트남 현지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스포츠 중계팀이 자국 경기가 아닌 A매치를 현지에서 생중계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중계팀 관계자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박항서 감독을 직접 만나 한층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경기 중계에 녹여내겠다. 베트남 현지의 달아오른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결승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2-2로 비긴 상태다. 15일 밤 9시 2차전 이후 최종 합계 스코어로 우승컵의 향방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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