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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측이 13일 고(故) 장자연 씨와 여러 차례 만나고 직접 통화도 했다는 일부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이날 장씨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방 전 대표를 비공개로 소환, 장씨가 사망하기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 적힌 ‘조선일보 방 사장’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추궁했다.
방 전 대표는 2009년 경찰 수사 때부터 장씨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술자리에서 한 시간만 있다가 자리를 떴으며 이후 장씨와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방 전 대표 측은 이날 TV조선을 통해 입장을 내고 “장씨를 여러차례 만났다거나 장씨와 직접 통화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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