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 자필 문건 '조선일보 방 사장' 해당 의혹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에 이어 두번째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고(故) 장자연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13일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과거 검찰권 남용 등을 규명하기 위한 실무조사를 맡고 있는 대검 산하 진상조사단은 이날 방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장씨가 사망하기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 있는 ‘조선일보 방 사장’이 누군인지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인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방 전 대표는 방상훈 사장의 둘째 아들이다. 방 전 대표는 2008년 장씨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당시 경찰 조사결과 무혐의로 처분을 받았다.
진상조사단은 방 전 대표가 장씨와 여러차례 통화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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