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안고 대표팀 합류…무리 않고 회복 집중
황인범 |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젊은 피' 황인범(22·대전)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진행 중인 울산 소집훈련에서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은 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황인범은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의 오전 훈련에 나오지 않은 채 숙소에서 의무 트레이너와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인범은 아시안게임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국가대표팀에도 뽑혀 중용됐다.
특히 지난달 호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A매치 2연전에선 기존 중원의 주축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의 공백 속에 연이어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며 '차세대 중원 사령관'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최근 소속팀 대전 시티즌의 승격 도전이 달린 K리그2 플레이오프 등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표팀이 울산에 모인 11일 예정대로 합류했지만, 사흘째 정상 훈련은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황인범의 몸이 크게 좋지 않다기보다는 현재 상태에서 굳이 정상 훈련을 강행하기 보단 무리하지 않으면서 회복한다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날까지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던 황의조(감바 오사카), 장윤호(전북), 김준형(수원)은 동료들과 함께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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