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에 마음 흔들렸다 “저 사람이 궁금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남자친구’ 송혜교가 박보검의 진심에 마음이 흔들렸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는 차수현(송혜교)이 김진혁(박보검)을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혁은 회사 로비에서 자신이 차수현과 열애설 난 당사자임을 은연중에 밝혔다. 김진혁을 찾아온 장미진(곽선영)은 그간 차수현의 외로운 인생을 말해주며 눈물을 흘렸다. 장미진이 돌아간 후 김진혁은 “무슨 인생이 그래요. 대표님”이라며 차수현을 걱정했다.

다음 날 선배와 함께 구내식당을 찾은 김진혁은 사람들의 시선에 시달려야 했다. 상황을 보던 김진혁은 “속이 안 좋아서 아무래도 안 되겠다”며 혼자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차를 타고 가다 김진혁을 본 차수현은 그가 걱정돼 문자를 보냈다.

차수현의 문자에 기분이 좋아진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반차내고 홍제동 미술관 가실래요?”라고 물었다. 고민하던 차수현은 좋다고 답했고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를 눈치 챈 남명식(고창석)은 “봄꽃이 피는 건 못 막는다”며 차수현의 자유를 응원했다.

이후 김진혁과 차수현은 그림을 감상하며 함께 시를 읊었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저녁을 함께 먹자고 제안했고 차수현은 거절했다. 그러나 차수현은 김진혁의 귀여운 애교에 못 이겨 결국 이대찬(김주헌)의 골뱅이가게로 향했다.

김진혁과 차수현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조혜인(전소니)이 찾아왔다. 고등학생 때부터 남몰래 김진혁을 짝사랑해온 조혜인은 점차 가까워지는 김진혁과 차수현을 보며 발걸음을 돌렸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차수현은 장미진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차수현은 “너무 짜증나 미진아. 타이밍이. 이런 마음이 우리 어렸을 때 왔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세상이 다 아는 이혼녀가 된 지금. 타이밍이 너무 거지같아서 억울해”라고 속상해했다.

장미진은 “저 사람 좋아하는 구나”라고 물었고 차수현은 “그냥 점점 궁금해 저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장미진은 “더 가볼 거야?”라고 관계의 진전을 물었고 차수현은 “그럴 수 있는 인생 아니잖아. 나 참는 거 잘해”라고 멈출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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