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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스즈키컵 결승리뷰] '박항서 매직'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2-2무...A매치 15G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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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환호하는 후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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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독려하는 박항서 감독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베트남이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2골을 먼저 넣었지만 2골을 내리 실점하며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베트남은 A매치 15경기 무패 행진에 성공했고, 홈에서 열리는 2차전 승리를 통해 우승을 꿈꾼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일 밤 9시 45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부킷잘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의 2차전은 베트남 하노이로 장소를 옮겨 오는 15일 펼쳐진다.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하는 베트남은 3백을 꺼냈다. 당반럼이 골문을 지켰다. 꿰응옥하이, 쩐딘쫑, 두주이마인이 3백에 섰다. 측면에 도안반하우와 쫑호앙이 포진했고, 중원은 후이홍과 팜득후이가 자리했다. 하득찐이 원톱에 출격한 가운데 측면에 판반득과 쾅하이가 나섰다.

말레이시아는 4-4-2로 나섰다. 골문은 말리아스가 지켰다. 아즈난, 사드, 아드하, 탈라하, 라시드, 마히난, 수마레, 압바, 자카리아, 하심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전반 시작부터 결승전답게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22분,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다. 좌측에서 판반득이 파고들었고,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 맞고 흐르는 공을 후이홍이 쇄도하며 마무리. 말레이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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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하는 후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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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득후이 득점 세리머니 이어 전반 25분, 팜득후이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우측 골문 구석을 가르며 베트남이 순식간에 2-0으로 앞서 갔다. 말레이시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수마레가 헤더를 날려봤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1분, 하득진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결정 짓지 못하며 베트남이 쐐기골의 기회를 놓쳤다. 그 사이 전반 36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사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말레이시아가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양 팀의 전반전은 베트남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8분, 박항서 감독은 하득진 대신 띠엔링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띠엔링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베트남은 달아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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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접전 펼치는 양 팀 후반 15분, 베트남이 일격을 허용했다. 라시드에게 직접 프리킥으로 실점을 내준 것이다. 스코어는 2-2 동점. 베트남은 판만득과 쾅하이를 앞세워 말레이시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21분 쾅하이의 슈팅이 옆그물을 강타하며 베트남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1분, 베트남 벤치는 체력이 떨어진 팜득후이 대신 꽁프엉을 투입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41분에는 판반득 대신 도홍중을 투입했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떨어진 체력이 발목을 잡았다. 추가시간이 4분 주어졌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양 팀의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양 팀의 2차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는 15일(토)에 펼쳐진다.

[경기 결과]

말레이시아(2) : 사드(전반 36분), 라시드(후반 15분)

베트남(2) : 후이홍(전반 22분), 팜득후이(전반 25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즈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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