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파 위주로 조기 소집됐습니다. 벤투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한 마지막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 명단 발표를 9일이나 앞두고 예비 벤투호가 소집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마지막까지 경쟁을 유도해 최상의 팀을 꾸릴 계획입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훈련에서 경쟁하면서 의지를 보여준다면 모든 선수에게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에이스 손흥민과 기성용 등 합류가 확실한 유럽파들을 감안하면 이번에 모인 23명 조기 소집자 가운데 적어도 6명은 짐을 싸야 합니다.
그래서 첫날부터 분위기는 진지했습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자리는 왼쪽 수비수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수가 아홉 달 만에 태극마크를 달면서 벤투 감독의 중용을 받아온 홍철, 그리고 박주호와 경쟁합니다.
[김진수/축구대표팀 수비수 : 주호 형, 철이 형까지 저보다 더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해서 할 생각입니다.]
K리그 신인왕 한승규와 19살 골잡이 조영욱 등 젊은 피들의 도전도 거셉니다.
벤투 감독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과 이곳 울산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20일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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