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등은 숙소서 컨디션 조절…첫날 23명 중 14명 참가
벤투호, 울산서 담금질 시작 |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향한 마지막 엔트리 승선 경쟁에 돌입한 '벤투호'의 첫 소집훈련은 선수들이 대거 빠진 채 진행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치렀다.
이번 훈련을 위해 K리거와 일본, 중국리그에서 뛰는 선수 23명이 부름을 받았는데, 이날은 14명만 운동장 훈련에 참여했다.
지난 주말까지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선수 대부분은 합류가 아예 미뤄졌다.
조현우(대구), 김문환(부산), 박주호, 김인성(이상 울산)은 사흘 뒤인 14일에 합류하기로 했다.
다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조영욱(FC서울)의 경우 울산에 와서 첫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출전시간이나 나이를 고려해 일정을 정했다"고 전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인범(대전), 장윤호(전북), 김준형(수원)은 울산에 도착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숙소에서 회복에 힘썼다.
이밖에 이용(전북)은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뒤 11일 오후 늦게 합류하면서 12일부터 훈련에 나선다.
벤투 감독은 "리그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회복을 거친 뒤 정상적인 훈련을 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경기력과 컨디션 등을 고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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