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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아시안컵 경쟁에 불을 당긴 벤투 감독 "모든 선수들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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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축구협회


[울산=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의지를 보여준다면 모든 선수들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경쟁에 불을 당겼다. ‘벤투호’는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내년 1월 아랍에리미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한 울산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에 앞서 인터뷰에 나선 벤투 감독은 지금까지 이어져 온 실력 위주의 발탁이 아시안컵에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기준은 실력이 될 것이다”라고 못박으면서 “모든 선수들이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 정해진 것은 없다. 동계훈련을 통해 최종(엔트리) 선발을 할 것”이라면서 무한경쟁의 막을 올렸다.

-동계 훈련의 목적은.
훈련에 온 선수들은 이번 훈련의 목적들을 다 알고 있다. 준비한 목적 중에 하나가 아시안컵 대비다. 새로운 선수들도 있고 기존의 선수들도 있다. 최선을 다해서 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해 선수들을 관찰하겠다.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선발 기준은.
이번에는 아시안리그의 선수들만 차출했다. 기준은 실력이 될 것이다. 그동안 만들어 놓은 베이스에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겠다.

-동계훈련에서 초점으로 둘 것은.
어떤 선수들의 경우 리그가 끝난지 얼마되지 안 돼 회복을 한 뒤 정상적인 훈련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또 어떤 선수들은 경기력이나 컨디션을 끌어올려야하는 상황도 있다. 이런 것을 모두 고려한 훈련을 통해 아시안컵을 대비하겠다.

-김진수를 선발했다.
이미 알고 있고, 관찰하던 선수 중에 하나다. 월드컵 예선에 참가한 것도 안다. 좋은 경기력을 갖고 있지만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못 뛰었다. 시즌 말미에 복귀한 것도 잘 알고 있다. 김진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잘 관찰해서 최적의 선수들로 아시안컵 준비를 하겠다.

-공격진에 유럽파 선수들이 제외돼서 포지션별로 훈련에 변화가 있나.
유럽파와 관계없이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훈련을 해나갈 생각이다. 조금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유럽파 선수들이 아시안컵을 위해 시즌 중반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것을 잘 고려할 것이다. 유럽파 중에 우리와 함께 경험을 해본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스타일, 전술을 잘 알것이라고 생각한다.

-새 얼굴들이 승선했다. 최종엔트리 승선 가능성 있나.
모든 선수들이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 정해진 것은 없다. 동계훈련을 통해 최종 선발을 할 것이다. 20일 이전에 결정을 할 예정이다. 동계훈련에서 선수들이 경쟁을 하면서 의지를 보여준다면 모든 선수들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다.

-아시안컵 상대들을 분석하고 있나.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조별리그 3경기다. 현재 3개 팀을 계속 분석중이다. 3경기 치르고 나서 소화한 경기들을 계속 분석해 나가야한다. 조별리그 다른 경기들 또한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을 하면서 우리가 해야할 것은 우리 스타일대로 최선의 전술을 선택해서 나가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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