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스즈키컵 결승전에 나선다. 사진=아시아경제DB |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2008년 이후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9시45분(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시이아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10년마다 스즈키컵 결승전에 진출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998년 싱가포르를 상대로 0-1로 결승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10년이 지난 2008년 베트남은 '스즈키컵 최다 우승국(5회)' 태국을 상대로 1, 2차전 합꼐 3-2로 승리하며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8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두 번째 스즈키컵 우승 사냥에 나선다. 베트남과 맞붙게 될 말레이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9위로, 베트남(100위)보다는 한 수 아래다. 지난달 16일 베트남은 조별 리그 A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은 바 있다.
베트남은 지난 2016년 12월 스즈키컵 준결승전에서 패한 이후 A매치 14경기 7승7무로 단 한차례도 지지 않았다. A매치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나라 중에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최근 기세가 매서운 '항서매직' 박항서호가 무패행진 기록과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스즈키컵 1차전은 이날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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