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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골든글러브] '이변 없던 GG' 양의지 "니퍼트, 내 마음 속 1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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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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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양의지는 1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효투표수 349표 중 331표를 얻었고, SK 이재원(11표), LG 유강남(4표), 삼성 강민호(2표)가 뒤를 이었다.

압도적인 수상이었다. 양의지는 2018 시즌 133경기에 나서 타율 3할5푼8리 23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으로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소속팀 두산의 정규시즌 1위에 힘을 보탰다.

역대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선수는 2007년 외야수 부문 수상자인 이종욱(당시 두산)으로 397표 중 350표를 획득했다. 최고 득표율은 2002년 당시 삼성 소속이었던 마해영(지명타자)이 유효표 272표 중 270표를 획득해 기록한 99.3%였다. 양의지 역시 94.8%의 득표율로 마해영의 득표율을 깨뜨리지 못했다.

양의지는 수상 후 "대단히 감사하다. 이 상을 린드블럼과 함께 받아 기분이 좋다. 올 한 해동안 나 때문에 고생한 부모님,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어릴 때부터 키워주신 김태형 감독님, 고생한 코칭스태프 분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침에 니퍼트의 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났다. 나도 정말 고마웠다고 전하고 싶다. 나 역시 니퍼트를 응원해주고 싶고 내 마음 속 1선발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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