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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수상 유력' 허경민 "골든글러브, 올해 들어 더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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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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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허경민(두산 베어스)이 골든글러브 수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허경민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최근 식을 올린 허경민은 말끔한 턱시도를 입고 아내와 함께 행사장에 자리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허경민은 "턱시도는 결혼식 때 입은 것과 똑같다. 많은 하객분들이 오셔서 (턱시도에)좋은 기운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입고 왔다"고 쑥쓰럽게 말했다.

허경민은 현재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 1순위다. 허경민은 올 시즌 133경기에 나서 167안타 타율 0.324 10홈런 79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허경민은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과 함께 두산의 3루수 시즌 최다 안타 기록도 넘어서는 겹경사를 누렸다.

허경민은 "(골든글러브를)정말 받고 싶다. 올해 들어 유독 더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야구하면서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왔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데, 받게되면 정말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면서 "좀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지난 2015년에는 시상식의 분위기를 보고 싶어서 왔다면, 올해는 수상의 기대를 안고 와이프와 함께 왔다"고 이야기했다.

허경민은 수상 소감을 미리 준비했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지도해준 코치,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따.

허경민은 "1주일 전에는 수상 소감을 준비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안 난다. 막상 시상대에 올라가면 생각했던 말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며 "수비만 잘하는 선수였는데 좋은 코치님, 좋은 감독님을 만나서 많이 발전했다. 올해가 아닌 내 후년까지 현재 실력을 이어가는 것이 숙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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