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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장윤호 사무총장 "문우람 폭행 피해, 사실관계 확인 후 이야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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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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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장윤호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 팀 선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문우람의 주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윤호 사무총장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장윤호 사무총장은 팀 선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문우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문우람은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승부조작 혐의를 해명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문우람은 승부조작을 해 영구제명된 이태양과 동석해 사건 경위를 상세히 밝혔다.

문우람은 승부조작 브로커와 친해지게 된 계기로 '선배의 폭행'을 언급했다.

문우람은 "지난 2015년 5월 쯤 팀 선배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을 당했다. 뇌진탕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브로커가 자주 밖으로 불러 좋은 말도 해주고 위로 선물을 사줬다"면서 "당시 선물받은 운동화와 청바지, 시계 등이 나를 승부조작범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장윤호 사무총장은 문우람의 폭행 피해 사실에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전하면서도, 무엇보다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윤호 사무총장은 "(문우람의 폭행 피해 사실에 대해)먼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야기하겠다. 폭행을 당했다는 것은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다"고 말하며 "하지만 누구한테 맞았다는 이야기 없이 그냥 맞은적이 있다고 하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하나. 아직은 확인 작업을 해야한다. 오늘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있어서 시간이 없었다. 내일 KBO 창립기념일인데 나와서 공문보내고 이것 저것 해야할 일이 많다. 사실 여부는 꼭 알아볼 것이다. 지금은 매우 당혹스러운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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