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어수선한 바둑계 안정이 당면과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한국기원 제공)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44)이 어수선한 바둑계를 빠르게 안정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삼 사무총장은 10일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둑계 현안과 당면과제에 대한 구상과 계획을 밝혔다.

김영삼 사무총장은 "약 37년여 간을 바둑계에서 보내면서 바둑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그 보답을 해야 할 시기다. 바둑계가 예전의 영화를 되찾을 수 있게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기원은 지난 4월 외국인 여자 프로기사 A씨에 대한 김성룡 9단의 성폭행 의혹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프로기사들의 반발을 사는 등 불신이 쌓여왔다.

이로 인해 지난달 홍석현 총재를 비롯해 지도부가 물러났다. 김영삼 사무총장은 지난달 27일 새로 취임했다. 하지만 총재, 부총재는 아직 공석이다.

김 사무총장은 "가장 큰 당면과제는 바둑계를 안정화하는 것이다. 그동안 훌륭한 분들을 많이 모셨는데 그러한 분들 못지않은 훌륭한 총재님을 모시는 것도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삼 사무총장은 지난 1993년에 입단해 2011년 9단으로 승단했다. 지난 2011년부터 바둑리그의 영남일보, 정관장 황진단, BGF 감독을 지낸 바 있다.
dyk060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