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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문우람·이태양, 승부조작 선수 실명 거론…후폭풍 오나[ST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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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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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브로커 조경식으로부터 정보를 제공 받아 승부조작한 선수는 왜 조사하지 않는가."

승부조작 혐의로 KBO로부터 영구제명을 받은 이태양과 문우람이 1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우람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브로커의 정보를 받고 승부조작한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문우람은 지난 2015년 승부조작에 가담해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고, 지난해 8월 대법원 항소가 심리불속행으로 1심 판결이 유지되며 유죄를 확정 받은 바 있다. 대법원 판결이 내려지자 KBO는 문우람을 영구실격 처분했다.

이태양은 브로커 조경식에게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경위를 설명하며 "브로커 조경식으로부터 정보를 제공 받아 승부조작을 한 선수들, 조경식이 '이런 선수들도 승부조작을 한다'고 동영상을 보여주며 얘기했던 선수들인 정XX, 문XX, 김XX, 김XX, 이XX 등을 왜 조사하지 않았지 궁금하다"라며 검찰의 조사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태양은 조사 과정에서 당시 소속구단 NC 다이노스가 소개시켜 준 변호사와 사건 담당 검사가 친분이 있어 보였고, 당시 변호사가 문우람이 죄가 없다는 사실 확인서 제출 등에 동의하지 않않고, 항소 포기를 종용하는 등 변호 과정, 조사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키웠다.

사진= 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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