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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에 애틋♥고백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덩달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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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드라마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선물한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화제에 올랐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에서는 속초에서 다시 재회한 김진혁(박보검 분)과 차수현(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속초에서 만난 수현과 진혁은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갔다. 진혁은 쿠바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시집이라며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선물해 수현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수현은 진혁이 사진을 끼워 건넨 시집을 펼쳐 ‘그리움’이라는 시를 읽었다.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라는 애틋한 구절은 진혁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 수현에게 전달됐다.

이어 6일 방송된 ‘남자친구’에서 수현은 생일 선물로 아버지 차종현(문성근 분)에게 이 시집을 선물 받고, 다시 한번 진혁의 마음을 떠올렸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이목은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고스란히 전달한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에 쏠렸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지난 2015년 발매된 나태주 시인의 시집. 나태주 시인은 삶과 사랑을 노래하는 따뜻한 시선을 시에 녹여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구절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시 ‘풀꽃’도 그의 시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나태주 시인의 시 가운데 각종 온라인과 SNS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아 엮은 책이다. ‘내가 너를’, ‘그 말’, ‘좋다’, ‘첫눈’ 등 마음에 감동과 울림을 주는 주옥같은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박보검 송혜교의 멜로드라마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전 재벌가 며느리 차수현(송혜교 분)과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이 서로의 삶을 뒤흔드는 '불상사'가 되어버린 아름답고 슬픈 운명적 사랑 이야기. 박보검의 직진 고백으로 이뤄진 숨막히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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