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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매직' 베트남, 필리핀 꺾고 스즈키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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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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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스즈키컵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필리핀을 2-1로 제압했다.

1, 2차전 합계 4-2로 승리한 베트남은 필리핀을 따돌리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2008년 이후 이 대회 우승이 없는 베트남은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을 기회를 잡았다.

무승부 또는 0-1로만 지더라도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베트남은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필리핀의 공세를 받아낸 뒤, 빠른 역습을 통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다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소 답답한 흐름의 경기가 이어졌다.

최소 2골이 필요했던 필리핀은 후반 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베트남의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베트남이 후반 37분 응우옌 꽝하이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베트남은 후반 42분 응우옌 꽁프엉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필리핀은 뒤늦게 1골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베트남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11일과 15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말레이시아와 결승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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