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도전한 태국, 준결승 탈락
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태국과 준결승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은 경기가 끝난 이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AP=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우승에 호재를 만났다.
베트남은 6일 오후 필리핀과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거나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비교적 수월한 상대인 말레이시아와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말레이시아는 5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태국과 준결승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1일 태국과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겨 1,2차전 2무를 기록했는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태국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탈락한 태국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태국은 2014년과 2016년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동남아 최강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노렸으며, 조별리그에서도 3승 1무를 기록하며 손쉽게 4강에 올랐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베트남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베트남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는 등 한 위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베트남이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선 일단 6일 필리핀과 준결승 2차전에서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어야 한다.
베트남은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베트남이 필리핀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11일과 15일에 말레이시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박항서 '바로 이거야' |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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