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무패행진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조영욱(서울), 한승규(울산) 등 총 4명의 새 얼굴이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조기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총 23명의 선수 중 눈에 띄는 이는 조영욱이다.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등 각급 대표팀을 거친 조영욱은 이번 조기소집 명단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한승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딛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 밖에 전북 미드필더 장윤호와 수원 미드필더 김준형 등 1996년생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조기소집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유럽파와 중동파는 최종 명단 발표 시 포함할 예정이다.
나머지 선수들의 면면은 이전과 비슷하다.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이변 없이 합류했고, K리그2 득점왕 나상호(광주)와 포항 김승대, 인천 문선민이 공격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여파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 황인범(대전)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수(전북)는 지난 3월 부상 이후 약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11일 울산에서 소집해 국내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 뒤 22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할 예정이다.
◇ 축구대표팀 12월 조기소집 명단(23명)
▲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 DF =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영권(광저우), 권경원(톈진), 박지수(경남), 김문환(부산), 박주호(울산), 홍철(수원)
▲ MF =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진현(포항),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 장윤호(전북)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문선민(인천), 김승대(포항), 나상호(광주), 조영욱(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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