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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베트남 축구와 도전' 박항서, "우리는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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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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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우리는 멈출 수 없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필리핀 바콜로드시티 파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베트남은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008년 이후 10년 만의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 축구는 오는 6일 2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베트남 축구의 상승세에 대해 현지 축구도 크게 놀랐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익스프레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선수들에게 만족한다. 경기 내내 모든 것을 걸고 싸웠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우리는 멈출 수 없다. 4일 뒤 열릴 2차전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반토안을 포함해 베트남 최고 선수들이 합류했다. 경기 전에 코치들은 언제나 각 포지션을 두고 최고의 선수를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프타임 동안 선수들에게 얼마나 지난 경기들에서 얼마나 잘했는지 생각하라고 말했다. 또 후반전에도 집중하라고 말했다"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축구를 완전히 바꿔놓은 박항서 감독은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최소한 선제골을 넣었다. 하득찐과 꽁푸엉의 경우처럼 놓친 기회들도 있었다. 다시 분석해야 하고 득점력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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