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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팝업TV]"시청률 10%돌파"…'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제대로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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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송혜교와 박보검이 만난 ‘남자친구’가 2회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그야말로 무서운 시청률 상승이다. 지난 28일 첫 방송 당시 전국기준 8.7%(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tvN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극본 유영아)가 2회 만에 시청률 10%대를 돌파했다. 이날 ‘남자친구’가 기록한 시청률은 10.3%.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9%까지 치솟았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고,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8위에 랭크됐다. 아직 방송 2회 뿐인 상황에서 더 높은 시청률 상승의 기회가 남아있기에, 과연 ‘남자친구’가 어디까지 시청률 상승을 기록할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송중기와의 결혼 이후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송혜교와 2016년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박보검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었다. 그리고 이러한 화제성은 첫 방송부터 시청률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8.7%라는 시청률은 역대 tvN 수목드라마 첫방 시청률 1위의 기록임과 동시에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이은 역대 tvN 드라마 첫방 시청률 2위의 기록이다.

역시나 가장 큰 힘은 송혜교와 박보검이 내보이는 남다른 로맨스 케미였다. 첫 방송 당시 낯선 땅 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수현과 진혁의 이야기가 그려졌던 ‘남자친구’. 수현은 정치인의 딸로 숨막히는 삶을 살아왔고, 쿠바를 여행 중이던 진혁은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였다. 이처럼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은 쿠바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보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한국으로 돌아온 진혁이 수현이 동화호텔 대표라는 사실을 알게 됨과 동시에 동화호텔 합격소식을 전해 드는 모습이 그려지며 궁금증이 이어졌다.

첫 방송부터 가슴 설레는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송혜교와 박보검. 이는 바로 2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로 이어졌다. 그렇게 29일 방송된 2회에서는 김진혁과 차수현이 신입사원과 회사 대표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입사원 연수에서 차수현은 김진혁의 얼굴을 발견하고는 말을 멈췄고,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목례를 했다. 이후 차수현과 김진혁은 한국에서도 빠른 속도로 상대에게 빠져들었다. 특히 주말에 만난 김진혁과 차수현은 휴게소로 향해 라면을 먹으며 서로에 대한 깊이 빠져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만남이 화근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수현과 김진혁의 휴게소 만남이 기사화가 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설레는 만남 이후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된 차수현과 김진혁. 또한 이를 완벽한 연기호흡으로 담아낸 송혜교와 박보검. 방송 이전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 케미가 어울릴 수 있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우려는 첫 방송 이후 완전히 씻겨졌다. 이들의 로맨스 케미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지금, 과연 ‘남자친구’는 또 어떤 이야기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까. 이는 매주 수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tvN ‘남자친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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