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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어게인TV] '남자친구' 박보검X송혜교, 대표와 신입으로 재회… 불거진 열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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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남자친구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박보검과 송혜교가 신입사원과 회사 대표로 재회했다.

29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극본 유영아)에서는 쿠바 여행에서 돌아온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쿠바 여행에서 돌아온 김진혁은 부모 김장수(신정근 분) 주연자(백지원 분) 가게로 왔다. 김진혁은 "좋은 소식이 있다"라며 "동화호텔에 합격했다"라고 밝혔다. 주연자는 신나서 동네방네 "우리 진혁이 합격했다"를 외쳤다. 김진혁은 친구 조혜인(전소니 분)에게 차수현(송혜교 분)에 대해 물었다. 김진혁은 "차수현 대표 호기심이 많은 타입이냐. 혼자 여기저기 다니냐"라고 질문했다. 조혜인은 "그 얼음 공주가 그럴 리 있냐.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리 없다. 아버지가 차종현(문성근 분)이다. 남편이 바람 나서 이혼하고 그 집안 행사에도 참여했잖아. 재벌들 세상은 이상해"라고 말했다.

한 달이 지나고 김진혁은 출근길에 차수현이 차에서 내리는 걸 보고는 피했다. 김진혁은 "저분 생명의 은인인데 왜 피하냐"라며 혼잣말했다. 신입사원 연수에서 차수현은 축하사를 하던 중 김진혁 얼굴을 발견하고는 말을 멈췄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묵례를 했다.

차수현은 비서 장미진(곽선영 분)에게 신입사원 이력서를 가져다 달라고 했다. 장미진은 "왜요?"라고 되물었다. 장미진은 "제가 본 사람을 대표님도 본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차수현은 김진혁 이력서를 읽었다. 과일 가게 아들이라는 내용에 차수현은 쿠바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 차수현은 김진혁이 이력서에 썼던 말과 쿠바에서 했던 말을 떠올리며 홍제동 놀이터에 갔다. 퇴근하던 김진혁은 그네를 타던 차수현을 발견했다. 차수현은 "신입사원 자기소개서에서 김진혁 씨가 쓴 걸 봤다. 제가 궁금한 걸 못 참는 편이라 여기 놀이터에 와 봤다"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친구 같은 사람이 제가 입사하게 된 회사 대표라는 거 알고 많이 놀랐다. 기획 같은 만남이었을까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그런 걱정이라면 내려둬라. 그런 사람 아니라는 거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진혁은 "제가 쿠바에서 찍은 사진을 현상했는데 사진 중에 대표님이 찍힌 사진이 있다. 우연으로 찍힌 거다. 잠깐 보고 가실래요? 홍제동 온 기념으로"라고 제안했다. 무의식 중에 차수현 손목을 잡은 김진혁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이 찍힌 필름을 보여줬다. 이어 두 사람은 인형 뽑기를 했다. 차수현은 인형 뽑기를 처음 본다며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차수현은 바로 인형을 뽑았다. 차수현은 "예쁜 여자가 처음 뽑은 인형 기념으로 주겠다"라며 선물했다.

차수현은 야근을 끝내고 나오는 길 회식이 끝나고 만취한 김진혁을 발견했다. 차수현은 김진혁을 데려다줬다. 술 취한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선물로 안주인 오징어 한 조각을 줬다. 거절하는 차수현의 입에 오징어를 물려준 김진혁은 집으로 들어갔다.

다음 날 김진혁은 자신이 차수현에게 부렸던 술주정을 떠올리곤 마지막 출근길이진 않을지 걱정했다. 그때 다른 직원들이 신입사원과 대표 면담이 있다고 알려줬다. 김진혁은 걱정하며 차수현과 마주했다. 김진혁은 "어제 너무 취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차수현은 숙취에 좋은 환을 건넸다. 차수현은 "김진혁 씨는 저에게 원산지도 모르는 오징어를 줬지만, 저는 김진혁 씨에게 국내산 한약재로 만든 환을 건네는 좋은 친구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진혁이 계속 미안해하자 차수현은 "그렇다면 부탁을 하나 들어달라. 휴게소에서 먹는 라면이 궁금하다. 나랑 라면 먹으러 가자. 차도 운전해 보겠냐. 승차감 대박이다"라고 제안했다.

주말에 만난 김진혁과 차수현은 휴게소로 향했다. 차 안에서 차수현은 "영화에서 보면 이럴 때 오징어 먹지 않냐. 오늘은 주머니에 오징어 없냐"라고 놀렸다. 김진혁은 "잘릴 때 잘리더라도 대표님께 할 말은 해야겠다. 대표님 뒤끝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수현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휴게소에서 라면을 먹고 돌아왔다. 차수현은 "내가 좀 이상하지 않냐. 회사 대표라는 사람이 라면 먹자고 조르고. 내일 되면 후회할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김진혁은 "제가 다른 회사 직원이고 대표님이랑 사내에서 아무런 인연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럼 쿠바에서처럼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해 드릴 수 있었을 텐데"라고 전했다.

김진혁은 자기 손에 휴대폰 번호를 써서 사진을 찍어서 전해줬다. 차수현은 "이런 거 여자친구가 안 좋아할 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혁은 "만나는 사람이 없다"라고 밝혔다. 차수현이 "그럼 그때 통화하던 건 누구냐"라고 물었다. 김진혁은 "어머니였다. 한우 등심 구워준다고 해서 그랬다. 한우 등심에 설렌다"라고 털어놨다. 차수현은 "한우 등심에 설레는 스타일이구나"라고 오해를 풀었다. 그 모습에 김진혁은 무심코 "대표님 귀엽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수현과 김진혁의 휴게소 만남이 기사화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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