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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박기원 감독 "우리카드와 어려운 경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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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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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우리카드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앞서 달라진 상대 팀을 경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19)으로 완승했다. 거기에 대한항공은 2라운드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1위 독주 체제를 만들고 있다.

1라운드에서 완승을 거뒀지만 우리카드는 달라졌다. 세터 노재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빠른 공격을 앞세워 승점을 쌓고 있다. 2라운드에서 우리카드는 승점 11점을 챙겼다. 14점을 챙긴 대한항공에 이어 2라운드 성적은 2위다.

박 감독은 "다른 팀과 똑같다고 생각하고 대비했다"며 경기 계획 물음에 대한 답을 남겼다. 이어 "지난번과 비교했을 때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공격력도 강화됐다. 볼 배합도 빨라졌다. 방어하기 힘든 팀으로 변하고 있다"며 우리카드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팀이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이며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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